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말부터 직영점에서는 케이크 구매 시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 고객에 한해서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행해왔으며, 고객 및 가맹점주들의 큰 공감을 얻으면서 3,400여개 모든 직ㆍ가맹점에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일반 케이크 뿐만 아니라 포장 내에 기본으로 동봉되었던 모든 제품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주도로 시작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1월 일부 소비자들이 케이크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칼을 모아 고객센터로 보내는 '빵 칼 아웃' 캠페인을 SNS상에서 진행한 바 있는데 이에 공감한 파리바게뜨가 가맹점과의 논의를 거쳐 전국 매장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SPC 그룹 관계자는 "업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가맹점과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업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