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백만 주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 주식 수는 이마트 발행주식 총수의 3.6%이며, 24일 종가(12만 1,500원)기준 약 1,215억 원 규모다.
취득 기간은 2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로 장내매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결정 배경은 최근 주가가 52주 최저가 수준으로 과도하게 하락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전략적 자산 재배치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주 이익을 더욱 강화하겠단 포부다.
앞서 이마트는 2019년 8월에도 90만 주(약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이마트 주가는 한때 어제(24일)보다 6.6% 오른 12만 9,500원까지 치솟았다가 14시 기준 12만 7천 원을 오르내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