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흡입형 항체 치료제 등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 호흡기로 약 효과가 전달되는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중인 흡입형 치료제는 최근 방역당국이 공급을 중단하기로 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흡입형 제품으로 바꾼 'CT-P66'과 오미크론 등 변이에 대응이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 'CT-P63'을 결합한 형태다.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임상3상에 돌입한 상태로 이르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셀트리온은 미국 파트너사와 함께 오미크론 전용 백신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유행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가 엔데믹 상태에 도달했을 때 시장의 요구에 따라 오미크론 전용 백신의 상업화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는 국내에서만 5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여돼 중증환자 발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한다"면서 "더 다양한 변이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에도 돌입했으며 진단키트 공급 및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