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내 월세 훔쳐간 女연예인, 지금도 활동"

입력 2022-02-22 18:13


배우 고은아가 믿었던 연예인 동료에게 배신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할매'의 최근 녹화에 고은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갑 취급을 당했다'는 고민을 들고 3MC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찾아왔다.

17살에 데뷔해 35살이 됐지만 연예인 동료가 하나도 없다는 고은아는 "예전에 연예계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믿었던 언니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한때 친구였다는 문제의 '언니'는 고은아가 발톱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 그를 도와주러 집을 방문한 인물이었다고.

당시 고은아는 살고 있던 집 월세를 현금으로 침대 위에 두고 있었는데, 구급차에 실려갔다가 돌아와 보니 그 돈이 사라져 있었다. 정황상 범인으로 의심되는 언니에게 돈의 행방을 물어봤지만, 모른다는 답만이 돌아왔다.

이후 그 언니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고은아에게 덮어씌우기까지 했다고. 고은아는 그 언니와 어쩌다 만나게 될까 봐 연예계 동료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됐다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그 언니와는 그 때 이후로,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그 사람은 지금도 너무 러블리한 이미지로 연예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혀, 할매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은아의 안타까운 사연은 이날 저녁 8시 30분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