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중국 수출 막히면서 베트남 게 값 폭락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 게 값이 폭락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육로를 통한 화물 등의 세관절차를 강화하면서다.
지난 몇 주 간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려던 2000대 이상의 컨테이너 트럭들이 세관 검열 강화로 인해 국경검문소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까마우성(Ca Mau)에서 생산한 최상급 게값은 뗏 연휴 전과 비교했을 때 50% 하락한 1kg당 60만 동을 기록했다.
게살 외 새우 가격도 1kg당 15만동~20만 동 정도로 떨어졌다.
남부지역 해산물 판매 관계자들은 "뗏 전보다 해산물 가격이 10~45% 정도 하락했지만 구매력은 낮다"며 "중국 수출이 원활하던 때와 비교하면 턱없이 판매량이 적다"고 호소했다. 중국 국경검문소에서는 하루 50~70대 컨테이너 트럭만 통관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