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긴장 '최고조'…국내증시 1%대 하락 출발

입력 2022-02-22 09:13


국내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안도했던 시장이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으로 다시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 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49%) 내린 2,703.03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68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 원, 235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85포인트(1.23%) 내린 873.4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23억 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 원 7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 출발한 모습이다.

한편 시장에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3.00원 오른 1,1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