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의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이 2천억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한전KPS는 21일 지난해 연결 기준 해외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1% 성장한 2,0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 1998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로 매년 매출액이 늘었다.
2009년 처음으로 500억 원을 돌파했고, 2014년엔 1천억 원을 달성했다.
한전KPS는 "국내 에너지발전 시장 성장과 함께 착실하게 쌓아온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흥국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해외 수주 전망 역시 밝다는 평가다.
인도 TSPL 수주 등 연매출 100억 원 이상 사업장이 4곳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세계적으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회사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