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2.4%…尹 42.9% vs 李 38.7% [리얼미터]

입력 2022-02-21 10:39
문 대통령 12주 연속 40%대 유지
윤석열,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우세
리얼미터 2월 3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2주째 40%대를 유지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2월 3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내린 42.4%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12주 연속 40%대를 지켰다. 다만 최근 4주 연속 오름세를 마감하고 하락 전환했다.

부정평가는 1.2%p 높아진 54.1%로 나타났다. 부정과 긍정평가의 격차는 11.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이재명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1.3%p 오른 42.9%, 이 후보는 0.4%p 내린 38.7%를 기록했다.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1.8%p) 밖이다.

윤 후보는 인천·경기(5.1%p↑), PK(4.5%p↑), 60대(8.7%p↑) 등에서 상승하고 충청권(3.4%p↓), 서울(4.5%p↓), 20대(5.6%p↓) 등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는 인천·경기(3.4%p↓), 50대(3.6%p↓) 등에서 내린 반면, 서울(3.7%p↑), 충청권(3.7%p↑), 70세 이상(3.4%p↑) 등에서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6%p 오른 8.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4%p 오른 3.2%를 나타냈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9.4%로 이 후보 41.3%에 앞섰다. 안 후보는 3.0%, 심 후보는 0.6%를 보였다. 국민통합 적합 후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7.5%로 윤 후보 37.0%에 오차범위 내 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간집계는 2월 13일(일)부터 18일(금)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무선 전화면접30%(905명), 무선 65%(1975명)·유선 5%(163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