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5종의 지난해 해외 매출이 12억 5,510만 달러(한화 약 1조 4,950억 원)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바이오젠, 오가논을 통해 해외시장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을 통해 엔브렐, 휴미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3종을 유럽지역에, 오가논을 통해 해당 제품 3종과 허셉틴, 아바스틴 항암제 2종을 한국 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양사를 통해 판매한 해외 매출은 3억 3,890만 달러(한화 약 4,04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철저한 공급망 관리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연간 최대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유럽과 미국에 황반변성 안과질환 치료제 판매허가를 각각 승인받아 '바이우비즈'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각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과질환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