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10% 서울 거주자 배정"...청약경쟁률 126.8대 1

입력 2022-02-17 17:28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이 메트로볼' 오피스텔 청약 마감
계약직후 전매 가능에 투자자 몰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청약을 받은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96실 공급에 총 1만2천174명이 신청해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8실씩 모집한 전용면적 32㎡와 40㎡에 각각 1천333명, 1만84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데다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미만으로 공급돼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이 단지 오피스텔은 전체 공급의 10%를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해 서울 거주자만 4천72명이 신청했다. 거주자 우선으로 4실을 모집한 전용 40㎡의 경우

서울 거주자 3천599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899.8대 1에 달했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21일, 정당 계약은 22일에 이뤄진다.

아울러 21∼22일에는 청약홈을 통해 이 단지의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26∼48㎡의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공공임대 75가구 포함)와 전용 32·40㎡의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이밖에 1∼3층의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2호선 용두역, 도보 약 6분 거리에 1호선 제기동역, 도보 약 7분 거리에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이 있다.

청량리역 상권과 각종 편의시설도 단지에서 가깝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