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화이자, 이케아와 같은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를 달성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 많은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경제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외국인투자 기업들을 각별하게 맞이했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크게 늘어난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외국인투자에 힘입어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 기업 역시 한국 투자로 더 크게 성장하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17일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지난해 3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뤄낸 성과입니다.
특히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첨단·신산업 분야 투자 비중이 늘며 질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혁신 역량에 주목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봉쇄조치가 없었다는 점을 들며 투자처로서의 우리나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한 튼튼한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GDP의 85%에 해당하는 FTA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17일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
이날 행사는 화이자와 이케아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 24곳과 주한 외국 상의 대표들이 참석해 인센티브와 신산업 인력 적기 공급 등을 건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대료 감면, 세제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와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신, FTA 네트워크 확대 등을 약속하면서 더 많은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