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중형세단 E-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E를 공개했다.
상위 모델인 EQS의 축소판인 EQE는 테슬라 모델 S의 경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차는 EQE43, 53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데 43은 1개 모터, AMG가 적용된 53은 2개의 모터가 채용된다.
1회 충전으로 6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EQE53의 경우 제로백이 4.2초에 불과하다.
크기는 EQS와 마찬가지로 E-클래스 내연기관차에 비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실내는 디지털 콕픽이 적용되어 전면부가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E를 올해 연말부터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판매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본형인 EQE43의 경우 가격이 6만 파운드 (약 9,800만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