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700선 무너졌다…2676.54 마감

입력 2022-02-15 15:56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대 하락하며 2676선에서 마감했다. 8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7.94포인트(1.03%) 내린 2,676.54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다시 2670선까지 밀렸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42억원, 66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64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0.48%), 현대차(2.27%), 삼성SDI(0.76%)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48%), SK하이닉스(-4.15%), NAVER(-1.09%),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카카오(-0.56%)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87포인트(1.51%) 내린 839.92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이 255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2억원, 118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18%), 엘앤에프(0.84%), 리노공업(3.00%)만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4.73%), 펄어비스(-2.42%), 카카오게임즈(-1.15%), HLB(-4.04%), 셀트리온제약(-4.78%), 천보(-0.15%)는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1199.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