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일부 오류가 지속되자 투자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이어 이틀째다.
15일 한국경제TV 취재결과, 유안타증권 MTS인 '티레이더M'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퓨런티어 청약 서비스와 즉시이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번 유안타증권의 MTS 오류는 퓨런티어 일반 청약에 투자자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됐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퓨런티어 청약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MTS를 통해 퓨런티어 청약을 하려는 한 투자자는 "MTS로 청약 신청이 되지 않고 있고 고객센터 연결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청약일에 이런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서 상장일에도 오류가 생길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다른 메뉴는 문제가 없지만 즉시이체 기능이 먹통"이라며 "MTS 업데이트를 해도 똑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지난 14일에도 공모청약 메뉴로 이동이 되지 않는 등 MTS 장애로 인한 민원이 폭주하자 퓨런티어 공모주 온라인 청약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MTS 오류로 인해 오늘(15일)은 기존 16시에서 3시간 연장한 19시까지 청약을 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