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늘 오전 11시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따라 설립된 사회복지 공익법인으로, 1952년 한국사회사업연합회로 출범한 이래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사회복지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는 사회복지제도와 서비스를 외국에 전달하는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아직도 여러 사회문제,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사회복지분야에 보다 많은 역할과 책임이 요구된다"며 "민간사회복지분야의 중심기관인 협의회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민간과 정부간의 협치체계를 구축하는 사회혁신생태계를 조성하며, 사회복지에 보건, 경제·경영,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복지를 구현해 복지부문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또 "나눔사업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한국'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에서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설정자 역할을 수행하여 새로운 사회안전망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