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어닝서프라이즈·물류 병목 해소 기대감에 강세

입력 2022-02-15 09:32


HMM이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과 함께 물류 병목 해소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6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보다 2천원(8.00%) 오른 2만 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652% 증가한 7조 3,775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5% 오른 13조 7,9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이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4,200% 증가한 5조 3,262억 원을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증권업계는 올해 하반기 들어 글로벌 물류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으라 전망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물류 병목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1분기를 고점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4분기 이익잉여금이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부터는 배당이 가능해 주주 환원책을 발표할 전망"이라며 "의미있는 환원책이 나온다면 글로벌 해운사들과의 밸류에이션 차이를 메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