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상장 공모가가 8천원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액은 9천~1만 500원이었지만, 기관 수요예측에서 55% 이상이 9천원 미만을 제시했다.
이에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른 업계 내 주가 흐름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시장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해 공모 규모를 축소하고 가격도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펀더멘탈, 포트폴리오, 향후 실적 등을 기반으로 상장 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확정 공모가액 기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30억원이다.
공모를 통한 조달 자금은 총 324억원으로 회사 측은 해당 자금을 신규 펀드 출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01만 2,500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회사는 이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