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SaaS 통합 플랫폼 'SINGLEX(싱글렉스)' 출시

입력 2022-02-14 14:07
LG CNS가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SINGLEX(싱글렉스)'를 출시했다.

싱글렉스는 SaaS형태로 통합 서비스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LG CNS가 '영업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클라우드 위에 올려놓으면, 구독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영업관리 솔루션을 바로 사용한 뒤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여러 업체, 비즈니스 영역별로 각각 다른 채널을 통해 제공되던 SaaS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은 기술적 이슈나 운영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통합된 단일 창구인 싱글렉스로 문의하면 된다. 그 동안 고객 입장에서는 SaaS 서비스별로 제공 업체가 다르고 사용 환경도 상이해,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와 운영이 어려워 SaaS로의 전환이 쉽지 않았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실시간 위협탐지 대응 등 토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각 기업에 중요 정보가 플랫폼을 통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LG CNS는 싱글렉스 출시를 위해 세일즈포스닷컴(SFDC),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의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RPA 등 급변하는 IT 신기술을 싱글렉스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초부터 싱글렉스 전담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싱글렉스 사업담당', '싱글렉스 최적화센터', '싱글렉스 아키텍처팀', '싱글렉스 솔루션 R&D센터' 등 분야별로 조직을 세분화하고, 약 250명의 DX 전문가를 투입했다.

최문근 LG CNS DT사업부장 전무는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DX전문기업으로서 싱글렉스를 글로벌 톱 수준으로 애자일(Agile) 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싱글렉스 출시를 기점으로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사업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기업 고객들은 '싱글렉스 타운' 사이트에 접속해 SaaS 도입을 위한 서비스 구독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