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하버드대 스타트업과 뇌 인지평가 VR 플랫폼 공동 개발

입력 2022-02-14 09:26


바이오헬스케어업체인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스타트업 기업 'REACT(리액트)'와 뇌 인지 기능 저하 및 손상 평가 VR(가상현실) 플랫폼 '리액트뉴로(React Neuro)'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해당 플랫폼의 국내 상용화를 위해 지난 해부터 공동개발을 시작했고 출시를 위한 식약처 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리액트는 하버드대 메디컬 스쿨 신경과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뇌 인지 기능 저하, 뇌 손상 등을 VR로 평가하는 플랫폼 '리액트뉴로'를 로킷헬스케어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가상현실 환경에서 안구추적, 음성인식, 모션감지 기능을 활용해 인지 평가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노인성 뇌 질환,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부터 오는 인지 저하 등은 물론 발견되지 않은 뇌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리액트뉴로로 인지 및 평가하는 기능뿐 만 아니라 훈련과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 뇌건강의 증강 및 치료수준에 이르는 기능까지 개발해 나감으로써 종합 뇌 건강 관리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까지 다년간 진행한 글로벌 임상과 허가사항을 마무리하며 국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