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전 권역에서 '나쁨' 상태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충청권·전북은 이날 오전 '매우 나쁨'으로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시간 평균 주요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55㎍/㎥, 서울 53㎍/㎥, 충남 64㎍/㎥, 인천 60㎍/㎥, 세종 59㎍/㎥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을 맞아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전북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일요일인 13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영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이번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청정한 동풍이 유입되는 14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