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지난해 국세수입이 전년대비 58조5천억원 늘어난 34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 당국의 예상(2차 추경기준)보다 29조8천억원의 초과세수가 발생했다.
다만 세외수입 감소로 총세입 증가는 17조5천원으로 나타났다.
세입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예상보다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세와 부동산 시장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과 부동산 관련 세입은 전망치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기재부는 대규모 세수추계 오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계모형과 의사결정 과정, 그리고 사후평가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