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실적 실망감에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만100원 (13.41%)내린 1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날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위믹스'의 매각 이익일 뿐, 내용을 보면 '어닝쇼크'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위믹스 유동화 매출은 2,254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이 금액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P2E를 앞세워 지난해 11월 24만5,700원까지 상승했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1월말 10만원선 초반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하고 있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