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영리치'의 파워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트랜드를 반영해 19세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는 주택 물량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대표적인 사례. 이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이다. 전용면적 26~48㎡의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 전용면적 32~40㎡의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1~3층으로 구성된다.
청약은 16일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1일부터 이틀간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와 정당계약이 이뤄지는 동시에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도시형생활주택의 당첨자 발표는 3월 2일, 정당계약은 3일부터 이틀간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먼저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으로는 현관의 위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발장에 빌트인클리너 옵션을 제공하고, 복도장에 손세정제 등을 사용하기 편리한 공간을 적용했다.
주방은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키친라운지 구조로 설계하고, 침실은 벽을 허물고 3연동 슬라이딩도어를 통한 멀티라운지 구조를 적용해 코로나로 달라진 생활 환경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pace Saving 가구솔루션'으로는 복도장에 로봇청소기 충전과 수납이 가능한 틈새 공간을 적용하였으며, 침실에는 침대 공간을 확보한 베드핏 붙박이장을 설계했다. 주방에는 서브키친 겸 수납 공간 옵션인 히든 홈 바 옵션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식탁 겸 조리 공간 확장 옵션 인 슬라이딩 테이블도 선택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들어서는 만큼 현대건설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하이오티(Hi-oT)'는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를 연결해 조명, 난방 기기 등은 물론 엘리베이터와 공동현관문까지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인근에 2호선 용두역과 1호선 제기동역, 청량리역이, 그리고 청량리역 상권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있다.
지상 1층~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인 '힐스 에비뉴 청량리 메트로블'이 조성되며 전 호실이 외부 노출된 특화설계로 선보여 외부에서의 가시성 및 접근성을 높였다. 상업시설은 주거시설과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