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8일 마감시황] VN지수 3.33p(0.22%) 상승, 1,500.99p '철강주·은행주 상승으로 1500선 돌파 신고점 마감' [KVINA]

입력 2022-02-09 06:48


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하노이거래소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지수가 상승했다. 설 연휴를 마치고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전날에 이어 철강주 등 원자재주와 은행주의 상승세로 장의 상승 마감을 견인했다.

특히 '베트남의 포스코'로 불리는 철강 대기업 호아팟은 5.81% 급등하며 이날 VN지수를 3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VN지수는 전날에 비해 3포인트 넘게(3.33p) 오르며 올해 들어 7번째 1,500선을 넘겼다. 지난달 12일 기록한 1,510.51p 이후 신고점을 기록하고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22조5천600억동(미화 9억9천300만달러)으로 전 날에 비해 25% 증가했다.

호찌민거래소는 235개 종목이 상승, 124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30개 종목 상승, 97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09개 종목 상승 그리고 120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9.21p(0.60%) 상승한 1,550.46p로 마감했고, 15개 종목 상승,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44p 내린 417.89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76p 상승한 111.52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7개 부문이 상승했고, 8개 부문이 하락했다.

은행업 0.65%, 증권업 0.33%, 보험업 0.40%, 건설·부동산업 -1.54%, 정보통신(ICT)업 1.18%, 도매업 0.44%, 소매업 1.99%, 기계류 2.08%, 물류업 0.72%, 보건·의료업 -0.38%, F&B업 -0.31%, 채굴·석유업 -0.53%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천480억동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난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록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