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증권사 매출 1위 VPS증권…매출액 9조5천200억동 [KVINA]

입력 2022-02-09 09:32


지난해 베트남 증권사 중 매출 1위는 VPS(Vietnam Prosperity Bank Securities)증권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VPS증권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2020년에 비해 각각 270%와 200% 증가한 9조5천200억동(미화 4억2천만달러)과 9천950억동(미화 4천4백만달러)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VPS증권은 그동안 베트남 증권사 중 절대 강좌로 군림했던 SSI증권을 2위로 내리며 지난해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전체 증권사들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SSI증권은 70% 증가한 7조2천900억동(미화 3억2천만달러)의 매출 그리고, 순이익은 113% 늘어난 3조3천300억동(미화 1억4천7백만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VN다이렉트증권과 테크콤뱅크증권이 나란히 3위와 4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베트남은 "지난해 150만명의 이른바 '주린이' 즉,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로 들어오며 증권사들의 실적이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신설된 주식거래용 신규 계좌수는 지난 4년 간 신설된 전체 계좌 수를 넘어섰고, 베트남 인구 중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도 4.4%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