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강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57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 상장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는 25원(0.25%) 오른 1만 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KEDI30지수'를 추종한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5%) 소폭 오른 2,746.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70포인트(0.83%) 오른 2,767.76에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해 2,730선을 하회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 원, 387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972억 원 순매도하면서 상승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4.85%) 등이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9%), 삼성전자우(-0.15%), NAVER(-1.53%), LG화학(-3.44%), 현대차(-1.07%), 카카오(-1.70%), 삼성SDI(-2.11%)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내리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포인트(0.46%) 내린 895.27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474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6억 원, 128억 원 팔아치웠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23% 상승한 가운데, 엘앤에프(+2.63%), 펄어비스(+3.08%), 카카오게임즈(+5.75%), 위메이드(+5.87%), 셀트리온제약(+1.86%)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1%), HLB(-1.01%), 씨젠(-3.33%), 천보(-3.33%) 등이 내렸다.
이날 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0.25%) 내린 1,19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