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28일째 마지막 매몰자 위치 확인

입력 2022-02-07 12:55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28일째인 7일 6번째 매몰자의 위치가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붕괴 건물 26층 2호 라인 천장 부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매몰자에게 생체 반응이 나타났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외부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매몰자는 사고 발생 직후 파악된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가운데 4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당국은 이날 발견된 매몰자 1명을 포함해 건물 내부에 갇힌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26층 잔해 속에서는 매몰자 1명이 발견됐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HDC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01동(지하 4층·지상 39층)에서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28∼31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