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다소 크게 오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2월 1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1%p 오른 42.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작년 12월 첫째주 조사부터 10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특히 1월 2주차 조사를 저점으로 최근 3주 연속 오름세다. PK(4.4%P↑), 충청권(2.3%P↑), 40대(9.1%P↑), 60대(2.2%P↑), 가정주부(4.5%P↑) 등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6%p 오른 54.4%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12.2%p로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2%p 오른 43.4%, 이재명 후보가 0.4%p 내린 38.1%를 보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5.3%p로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는 TK(14.2%P↑), 호남(6.4%P↑), 인천·경기(5.0%P↑), 70세 이상(6.3%P↑) 등에서 오른 반면, 충청권(5.0%P↓)에서는 떨어졌다.
이 후보는 호남(8.0%P↓), 70세 이상(4.8%P↓)에서 하락세가, 충청권(5.3%P↑), 40대(3.0%P↑), 학생(6.8%P↑)에서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2.8%p 내린 7.5%로 5주 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내려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p 오른 2.5%를 나타냈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에서도 윤 후보가 49.0%로, 이 후보 40.8%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4.2%, 심 후보는 0.5%를 보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2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6,2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