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서,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 변신 눈길

입력 2022-02-04 09:30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이서의 필모그래피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최초의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인 현주 역을 맡아 극의 서막을 알리는 강렬한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정이서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폭 넓은 소화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기생충’에서 젊고 까칠한 피자집 사장 역으로 등장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정이서는 드라마 tvN ‘구미호뎐’에서는 방송작가 김새롬 역, tvN ‘마인(Mine)’에서는 효원가의 메이드이자 수혁(차학연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진 김유연 역으로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마인(Mine)’ 이후 오랜만에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 셋’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정이서는 복수를 위해 친구들을 불러들이는 우형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액션으로 또 한번 변신을 꾀했다. 여기에 JTBC ‘설강화: snowdrop’에선 여대 기숙사 사생회장 신경자로 분해 긴장감을 높이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정이서. 이번 작품인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도 극 초반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열연으로 확실한 인상을 남긴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찾아올지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