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의 최대 주주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3거래일간 HDC 보통주 30만5천146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주사인 HDC는 이날 이같이 공시하면서 "HDC현산의 최대 주주는 앞으로도 회사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정몽규 HDC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회사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17일 광주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지난달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가 난 직후인 같은 달 13∼17일 HDC 보통주 32만9천8주를 장내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HDC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