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중도(하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준공식이 다음 달 열린다.
3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5월 5일 개장하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비롯해 하중도 일대 기반시설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다음 달 26일 열기로 했다.
착공 약 11년 만에 이뤄지는 준공식은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관광 유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칭 어린이 수도 선포식, 춘천시의 호수나라 물빛축제를 통한 미디어 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관광객 초청 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현재 공정률은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경우 98%로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기반시설은 81%를 보인다.
레고랜드는 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레고를 테마로 한 놀이 체험 시설로 춘천은 세계 10번째로 개장한다.
테마파크에는 레고 브릭(Brick·블록 장난감)으로 지어진 40여 개의 놀이기구 어트랙션과 7개의 테마 구역이 들어선다.
기반시설로는 총 4천여 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테마파크와 하중도 일대 기반시설 준공을 겸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현재 대행사 선정 과정에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부 행사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홈페이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