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갓파더’, 연휴 끝 아쉬움 달랜 3팀 3색 에피소드…시청률도 상승세 최고 3.7% 기록

입력 2022-02-03 08:20



설특집 '갓파더'가 특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연휴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2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명절을 보내는 부자(父子)와 모녀(母女)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며 전주대비 시청률까지 상승했다.

강주은은 딸 우혜림과 사위 신민철에게 캐나다식 명절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로스트 비프부터 하몽&부라타 치즈 그리고 각종 디저트까지 준비했다. 남편 최민수는 초콜릿 디저트와 딸기 케이크를 만들며 강주은을 도왔다.

최민수는 혜림과 신민철의 방문 소식에 춤까지 추며 크게 기뻐했다. 강주은에게 노래까지 시키며 흥을 폭발시켰지만, 이 과정에서 케이크를 망가트렸다. 강주은이 요리 사고를 수습하는 도중 집 문 앞에 혜림과 신민철이 도착한 상황. 강주은의 캐나다식 명절 음식을 보고 딸과 사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최환희(지플랫)는 KCM의 친 누나 집을 찾아 시끌벅적한 명절을 보냈다. 설날 음식인 꼬치 만들기부터 고추냉이 만두를 먹는 복불복 게임까지. 최환희(지플랫)는 KCM과 그의 친 누나 그리고 사촌들과 장난을 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최환희(지플랫)는 KCM과 그의 친 누나에게 세배를 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후 이들에게 친 할머니의 세뱃돈까지 전해줘 감동을 더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가족이랑 얘기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장민호는 김갑수와 함께 그의 고향 금호동을 방문했다. 김갑수의 어릴 적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던 장민호. 그는 아카시아 꽃향기에 취해 사색에 잠겼다는 김갑수의 일화를 듣고 "영화다 영화"라고 말하며 푹 빠져들었다. 이 순간은 3.7%(닐슨,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한 김갑수는 그의 고향 친구에 있었던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갑수의 고향 친구는 미제 제품을 파는 부모님의 밑에서 자랐다고. 김갑수는 친구와 함께 치약을 간식인 줄 알고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가족 예능'인 만큼 설 연휴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갓파더'. 새해를 맞아 '갓파더'는 출연진 교체로 친구와 형제 그리고 모녀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관계를 다룬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까지 이끌어냈다. 수요일 밤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갓파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오는 9일엔 동계 올림픽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