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수증' 테이가 노래와 사업, 먹방까지 잘하는 프로 N잡러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2일 밤 8시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1회에서는 가수 테이의 영수증을 들여다보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테이는 가수부터 햄버거 가게 CEO, 뮤지컬 배우까지 프로 N잡러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누나들의 감을 믿는다"라며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2가지의 신곡을 불러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특히 '캠린이(캠핑 어린이)'인 테이는 "같이 캠핑을 가는 친구들의 평균 몸무게가 120kg다"라고 운을 떼 시선을 모으기도. 그는 "라면을 최대 12개까지 먹어봤다", "23만원어치의 양꼬치를 먹어봤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선사했고, 다이어트 한 끼 식단으로 고기 1kg, 제로 칼로리 탄산 1L를 공개해 "다이 식단, 먹고 죽자는 것인가"라는 박영진의 깔깔이 조언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햄버거 가게 CEO로 활동한 근황에 대해 "바지사장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제가 창업주이자 초창기 투자자다. 메뉴도 직접 개발했다. 현재는 친동생, 고향 동생이 함께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한 테이. 이를 들은 송은이는 "가수가 아니라 노래가 취미인 먹방러 같다"라고 평했고, 테이 역시 "먹는 행복이 최고인 것 같다"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공연을 N차 관람하는 '연뮤덕(연극 뮤지컬 덕후)'이었다. 나이에 비해 고소득을 자랑하는 의뢰인은 전세자금을 모으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요청했다. 이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테이는 "저도 작품이 좋으면 N차 관람을 한다"라면서 '애배', '불애배', '본진', '시방석', '연뮤신' 등의 전문 용어를 설명해 3MC의 이해를 도왔다.
이를 지켜본 김경필 멘토는 "1억을 모았다면 돈이 돈을 버는 '스노우 볼(Snow ball)' 효과를 노려야 한다. 청약, 갭투자, 아트테크 등의 방법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전인구 멘토 또한 "공연 회사 주식을 눈여겨봐라"고 거들었고,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관련주 공략법에 대해 이야기해 3MC, 테이와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