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베트남 태양광 사업 진출…4년간 2억달러 투자 [KVINA]

입력 2022-02-02 14:52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에서 4년간 2억달러를 투자해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현지 태양광 전문기업 '나미솔라'와 합작법인 '새턴솔라에너지'를 설립하고 이르면 6월부터 전력 생산을 목표로 이달 중 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먼저 사업을 시작할 곳은 남부 동나이성에 있는 소나데지 산업단지로 이곳 건물 지붕에 별도 용지 확보가 필요 없는 친환경 분사형 발전 방식의 65㎿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총 250㎿의 규모의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4곳과 순차적으로 연계해 매년 60~65㎿ 규모의 프로젝트를 한 개씩 개발할 예정"이라며 "본 프로젝트가 마쳐지면 연간 36만5㎿h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약 33만톤의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인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은 주로 산업단지에서 자체 소비되고, 일부는 베트남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