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커피 수출액 4억달러…전년비 41% 증가 [KVINA]

입력 2022-02-01 21:56


지난달 베트남의 커피 해외 수출액이 4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4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월 커피 수출량은 9% 증가한 17만5천톤으로 이는 60kg 봉투 290만개에 해당한다.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이며 로브스타종 커피 수출 1위 국가인 베트남은 지난해 모두 156만2천톤을 수출하며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국제 커피 거래가격 상승으로 수출액은 30억7천2백만달러로 12.1% 더 벌어들였다.

지난해 국제 거래가격은 전년에 비해 12.4% 오른 평균 톤당 1,969달러에 달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전체 커피 수출량의 85%가 가공을 거치지 않은 생원두로 수출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오는 2030년까지 가공 커피 수출을 30%로 늘리고, 전체 커피 수출액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60억달러로 끌어 올리도록 커피 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