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 7.9% 전망" [KVINA]

입력 2022-01-31 17:33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가 올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9%로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매체 비즈허브(bizhub)는 피치의 최근 '2022 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베트남은 내수 반등과 수출 실적 호조를 보이며 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 내용을 보도했다.

피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통제를 전제로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7.9%, 내년에는 6.5%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중국과의 교역 전환 △여러 건의 주요 무역 협정의 혜택을 받은 베트남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베트남은 높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경제가 멈추거나 하는 코로나19 관련 충격은 그리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IMF 등 세계 주요기관들도 올해 베트남에 대한 경제 전망에서 5.5%에서 7.5%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