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과 궁합 최악…나랑 안 맞아"

입력 2022-01-28 12:35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궁합 등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SBS 웹예능 '문명특급-MMTG' 유튜브 채널에는 '"답답허네" 연정훈이 찍어준 사진 다 맘에 안 든다는 한가인ㅋㅋㅋㅋ 아니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대요? (그만큼 은은한 광기가 있다는 뜻)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MC 재재와 만난 한가인은 이날 '문명특급'에서 숨겨왔던 넉살과 입담을 여과없이 뽐냈다. 특히 "MBTI를 약간 믿는 편"이라면서 남편 연정훈과의 궁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궁금해서 우리 신랑(연정훈)이랑 해봤는데, 최악의 궁합이라더라"며 "빨간불이 떴다. 신랑은 ENFJ다. 나랑 안 맞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사람이 되려면 MBTI 해야 된다'고 했더니 남편이 '이게 뭐야?', '이거 왜 해야 되는 건데?'라고 계속 물어보더라. 그냥 하라고 했더니 ENFJ가 나왔다. 그래서 역시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또 "ESTJ가 무섭다"는 제작진의 말에 "우리 남편도 제가 제일 무섭다더라. '나 왜 무서워?'라고 하면 너무 대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저는 확실하고 계획적인데 저희 신랑은 매일 누워서 잠만 잔다. 저는 그 꼴을 못 봐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SBS 예능 '써클 하우스'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