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 초연 막강 라인업 18명 배우 공개

입력 2022-01-27 18:00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18명 배역을 공개했다.

제작사 ㈜미스틱컬처는 최고의 창작진 김태형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가와 함께할 ‘비더슈탄트’ 초연 무대에 트리플 캐스팅을 결정했다. 여섯 캐릭터를 소화할 18인 배우들만의 다양한 3인 3색 매력과 연기 열정이 기대를 모은다.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첫 개발된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5년간 정은비 작가와 최대명 작곡가가 한 팀으로 초연을 준비해왔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4)’에 선정 등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1938년 독일,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17살 펜싱부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을 그린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진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 펜싱부 친구 하겐, 재스퍼와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품고 ‘비더슈탄트’라는 저항조직을 결성해 클레어 단장과 부딪히며 겪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순하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승부욕 강한 17세 매그너스 볼커 역에는 최석진, 안지환, 황순종이 캐스팅됐다. 매그너스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이 깊고 조용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한 아벨 루터 역에는 김바다, 김지온과 함께 보이프렌드 리더 동현이 낙점됐다.

펜싱부의 에이스 프레드릭 칼 역은 김이담, 김도현, 이기현이 맡아 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원칙주의자이지만 속내는 알 수 없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엘리트 스포츠 학교의 단장 라인하르트 클레어는 이승현, 조풍래, 이형훈이 캐스팅 돼 우아하지만 잔혹한 절대 권력자로서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쟁에 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있어 오만하고 사회성이 떨어지지만, 마음은 여린 하겐 악스만 역은 이진우, 김방언, 곽다인, 펜싱부 단원 중 가장 자유분방하고 어느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재스퍼 뮬러 역에는 정선기, 한정훈, 이한솔이 라인업을 이뤘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높인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