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티코스메틱이 36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자회사인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가 남성, 여성, 아동용 신발에 대한 판매이며, 1년 안에 납품하는 계약이다.
영유아 화장품을 주 업무로 하는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최근 신사업 진출 행보가 매우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제약 회사와 화장품 회사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고, 가정용 정수기 회사도 인수한 바 있다.
자회사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는 고품질의 뉴트렌드 제품 개발,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성장전략으로 삼았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기존의 1,800여개 가맹점에 인테리어 보조금을 지불해 신발·모자류 제품을 위해 판매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양호한 소비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생산설비를 설치 및 테스트하는 중으로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생산능력이 5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년엔 신발·모자의 온라인 판매수입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기존의 브랜드인 'Tea Baby'에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신발·모자 제품라인을 생산 출시할 것"이라며 "전 아디다스그룹 판매 총괄자를 본 자회사의 총책임자로 임명했고, 전문가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신발·모자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