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결과 발표에 강보합…2,718.09 출발

입력 2022-01-27 09:17
간밤 미국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이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3%) 오른 2,718.09에 장을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69억 원, 5,438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1조 21억 원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주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16.25% 하락 출발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0.14%), NAVER(-0.48%),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2.11%)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85%), 삼성전자우(+0.45%), 기아(+0.35%)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SDI,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2포인트(0.17%) 내린 880.44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4억 원, 1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74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47% 하락 출발한 가운데, 펄어비스(-0.81%), 엘앤에프(-3.25%), 카카오게임즈(-1.70%), 위메이드(-3.37%), HLB(-0.32%), 셀트리온제약(-1.0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39%), 씨젠(+1.60%), 천보(+0.11%)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원 내린 1,201.00원에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