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6일 공시를 통해 매출 9조370억 원, 영업이익 6,460억 원, 신규 수주 13조3,300억 원의 2021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7%, 13.9%가 줄었지만 세전이익은 25.5%가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13조3,300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7.4%가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7.1%)을 유지했고, 수주와 신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에서만 7조3,190억 원의 실적을 거뒀고, 인프라부문에서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orth East Link, 2조7,790억 원), 신사업 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 사(6,150억 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 부문은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이 5조3,050억 원으로 전년대비 12.2%가 늘었고, 신사업부문은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대비 27.3%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다만 플랜트 부문은 주요 해외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9조5천억 원, 신규수주 13조1,520억 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