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여성팀장 절반 이상…"공직사회 유리천장 무너뜨렸다"

입력 2022-01-26 09:49
수정 2022-01-26 09:50
노사발전재단 `22년 첫 정기인사 女팀장 58.3%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정형우, 이하 재단)은 1월 24일자 2022년 정기인사를 통하여 주요 직책자인 팀장급 인력을 여성관리자로 과반 임명하였다고 밝혔다.

재단은 ‘능력중심 임용’이라는 인사 기본 원칙을 수용하면서 그간 정부가 포용적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 추진해 온 균형인사 확산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정기인사에서 겸직을 제외한 총 12팀 중 7팀의 팀장을 여성으로 임용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임용, 승진 등 인사 전반에 걸쳐 학력·지역·성별 등 차별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조치들을 취함으로써 조직 내 유리천장을 깨고 공공기관으로서 양성평등 인사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기획, 운영지원 등 재단 핵심보직에 여성팀장이 배치되는 등 여성관리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재단은 지난 2021년 2월 조직개편와 함께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기존 2명(13.2%)이었던 여성 팀장을 6명(46.2%)으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여성팀장을 1명 추가 임용함으로써 전체 팀장 중 여성 비중이 과반(58.3%)을 차지하게 됐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재단은 기업 내 여성고용 및 여성관리자 확대를 위한 적극적고용개선조치(AA)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인사조치는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지난해 정기인사를 통하여 실현한 조직 내 양성평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형태의 인사”라고 전했다.

정 총장은 또 “앞으로도 재단은 적극적으로 여성 인재를 발굴하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공공기관 양성평등 인사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정형우 사무총장 취임 3년차를 맞아 균형적이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실천하며 ‘성별균형’, ‘포용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일 잘하는 재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