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항암제 등 신약개발전문기업 뉴지랩파마는 현재 진행중인 폐암치료제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변이 비소세포폐암환자를 타깃한 표적항암제인 '탈레트렉티닙'의 경우 최근 중국에서 1년간 진행해온 임상 2상 중간결과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지랩파마의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 및 혈뇌장벽 통과 치료에 있어 효과를 보였고, 현재는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 병원 등 대형병원 4곳에서 임상 2상을 준비중이다.
최근 뉴지랩파마는 표적항암제인 탈레트렉티닙의 최근 중국에서 1년간 진행해온 임상 2상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객관적반응율(ORR)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90.5%을 기록해 현재 경쟁약물인 '잴코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당시 72%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앞선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잴코리'는 사용한 지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내성이 생겨 치료효과가 없는 전체 폐암환자의 3%에 속하는 희귀암에 대한 유일한 치료 옵션이라는 놀라운 효과가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임상 2상 완료 후 바로 '조건부 사용승인'을 통해 빠른 상용화를 시킬 계획이다. 이미 뉴지랩파마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1상을 마쳤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그동안 경쟁약물이던 나파모스타트의 반감기, 약효능시간이 8분에 불과해 경구용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데 반해, 뉴지랩파마의 경구용 치료제는 채내에서 10시간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구용 코로나치료제인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경우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보다 1/5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며 "정부 지원을 받아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고, 임상 2상 종료 후 긴급 사용승인 신청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