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7,439명 확진…오미크론에 '연일 최다'

입력 2022-01-25 19:11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7천4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 6시 중간집계에서 7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만에 처음이다.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의 5천869명보다 1천570명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천256명과 비교하면 3천183명, 2주 전인 지난 11일 2천675명의 약 3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천851명(51.8%), 비수도권에서 3천588명(48.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719명, 서울 1천529명, 대구 616명, 인천 603명, 부산 553명, 경북 429명, 광주 393명, 충남 360명, 대전 266명, 전북 218명, 경남 165명, 충북 162명, 강원 144명, 전남 130명, 울산 78명, 제주 47명, 세종 27명 등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천804명→6천601명→6천767명→7천7명→7천628명→7천512명→8천571명으로 하루 평균 약 7천127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