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랩터, 영혼 갈아넣은 신차"...올 여름 출시

입력 2022-01-25 09:15
수정 2022-01-25 20:59


포드가 역대 랩터 시리즈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부었다고 묘사한 '브롱코 랩터'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포드는 랩터를 공개하면서 일반 브롱코 라인의 모델보다 더 빠르고 내구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은 400마력대 3.0L V-6 엔진, 장거리 서스펜션, 거대한 37인치 타이어 등이 특징이다.



브롱코 랩터의 최고출력은 400마력 이상이다. 기존 상위 트림이 랭글러처럼 바위나 오프로드에 중점을 뒀다면 랩터는 강력한 달리기 성능에 집중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사막이나 오프로드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모델인 셈이다.



브롱코 랩터의 엔진에는 사막의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포드 관계자는 “사막 레이스용 랩터를 개발하는데 열정과 역대 랩터 시리즈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부었다”며 “포드만이 브롱코 랩터를 만들 수 있다”고 자부했다.



기능 뿐 아니라 디자인도 독보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전 라인보다 커진 타이어는 물론이고 넓은 펜더 플레어, 그릴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또 랩터만의 고유 디자인을 적용해 F-150 랩터와 마찬가지로 주간주행등이 호박색으로 장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으로 LED가 추가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은브롱코라는 글자 대신 포드로 변경된다.



포드는 올 여름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될 것이며, 이미 일반 브롱코 라인을 주문한 이들은 랩터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포드는 브롱코 랩터의 기본 가격만 발표했다. 6만7000달러부터 시작하는 F-150 랩터보다 2000달러 더 비싼 6만9천 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