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文대통령에 '칠순 생일' 축하 서한

입력 2022-01-24 14:54
문 대통령도 시진핑에 감사 답신
"한중 수교 30주년 협력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담은 축하 서한을 보내왔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도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양 정상은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그간의 관계 발전 성과를 토대로 제 분야에서 교류와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칠순 생일을 맞았다. 지난 22일 아프리카-중동 3개국 순방에서 귀국한 뒤 25일까지 재택근무를 하기로 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조촐하게 생일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월 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중 정상회담이 화상으로 개최될 가능성도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