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10일만에 반등...앞날은 '가시밭길'

입력 2022-01-24 09:31
수정 2022-01-24 09:41
9거래일간 시총 반토막...1조 밑돌아
사고파장 여전히 '오리무중'


광주에서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24일 장 초반 10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3.52% 오른 1만4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19.03% 하락한 것을 포함해 9거래일 연속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주가 하락은 일단 진장됐지만 사고수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앞날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제재수위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로 신규 수주에도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직,간접적인 손실 뿐만 아니라 자금조달에도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