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2%대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8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7,500원(2.43%) 오른 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농심에 대해 한국 시장 점유율 회복과 미국 법인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가격 경쟁 완화시 라면과 여타 음식료 제품간의 제품가격 상승 괴리율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고 이미 시작된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 반등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은 한류에 기반한 한국적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중국 제과시장의 오리온과는 다르게 프리미엄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차 연구원은 "한국 법인의 시장점유율 회복과 미국 법인의 양호한 실적 개선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따라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1,3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