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시의 아파트 가격이 15%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부동산 중개업체 콜리어스베트남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콜리어스베트남에 따르면 호찌민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상당수는 동부와 남부에서 분양됐는데, 아파트 공급과 더불어 인프라 개발도 함께 이뤄져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시 전반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와 해외 개발업체들이 벌써부터 신규 아파트 분양에 들어가며 호찌민시 부동산 시장이 국내외 개발업체간의 경쟁으로 일찌감치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콜리어스는 "앞으로 최소 12개월 동안 땅값 상승과 건축비 상승이 주요인으로 호찌민시와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