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LG엔솔과 미시간주 전기차·배터리공장 가속화…7.7조원 투입

입력 2022-01-22 12:04


미국 완성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자동차·배터리 공장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GM은 다음주 65억달러(약 7조7500여억원) 규모의 전기차 투자와 새로운 일자리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지시간 22일 미시간주 경제개발공사의 미시간 전략기근(MSF) 공개 문건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5일 회의를 열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투자계획 지원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는 미시간주 랜싱과 오라이언의 2개의 공장을 세울 계획으로, 이에 65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며, 약 4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랜싱에 25억 달러를 들여 배터리 공장을 2028년까지 건설하고 1700명을 고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합작 배터리 공장은 면적이 250만 평방피트에 달하며, 투자액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50대 50으로 부담한다.

또한 GM은 40억 달러를 투입해 디트로이트 북쪽 오라이언 공장을 2025년까지 증설해 쉐보레 실버라도와 EV 픽업트럭 GMC 시에라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